여행자료 /동티베트

2019년 동티벳 투어의 개요 (차마고도 투어)

정혜거사 2019. 3. 25. 09:34


  2019년 동티벳 투어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투어에 관심 있는 분은 아래 글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문의 바랍니다.

 

 2019년 동티벳 투어 계획
출발 일정 보기
여행기간 최소출발(최대)마감여부 세부일정보기
04/27(토)~05/06(월) 11일3인(5인)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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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토)~06/09(일) 16일-단체팀-
07/27(토)~08/11(일) 16일4인(10인)준비중-
09/18(수)~10/03(목) 16일4인(10인)준비중-
10/29(화)~11/13(수) 16일4인(10인)준비중-


 


 

 동티벳이 어디예요?
동티벳이란 말은 정확한 행정상 지명은 아닙니다. 티벳(티베트)은 중국의 시짱(西藏)자치구로 행정상 불려지며 동티벳 지역은 이 시짱(西藏)자치구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편의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동티벳으로 불려지는 것 뿐, 현재 중국의 행정구역상은 쓰촨성(四川省)에 속한 곳입니다.

쓰촨성 중에서도 상기 지도의 노란색으로 표시된 깐즈장족자치주와 아바장족창족자치주에 해당하는 이 지역이 바로 동티벳이라 불리는 곳이며 외국인에게 개방된 지가 불과 10년 남짓 될 정도로 오지중의 오지인 곳입니다. 이 두 자치주를 포함해서 인근 깐수성 서남부, 칭하이성 남부, 윈난성 북부 쪽이 모두 실제 짱족(藏族)으로 불리는 티벳인들이 살아왔던 지역이며 지금도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를 보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중국의 개발정책에서 많이 소외된 지역이었기 때문에 관광인프라는커녕 도로조차 열악한 수준을 넘어선 곳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그렇게 널리 알려지기 힘든 요소들을 두루 갖춘 곳이기도 하며, 아직까지 국내방송에서조차 이 곳을 제대로 알린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동티벳 여행을 어느 계절에 가면 제일 좋을까요?

여행에서 날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큽니다.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된 동티벳 지역을 사계가 분명한 우리나라에서 겪은 날씨의 경험으로 이 지역을 한마디로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동티벳 지역은 해발 2,000~5,000m에 분포된 수 많은 지역을 여행하는 곳입니다.세계의 지붕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무척이나 높은 고도에 위치한 지역이고 한반도의 2~3배는 족히 될만한 광활한 지역을 움직이는 투어이므로 계절이란 단어를 정확하게 표현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높은 고도라서 해만 나면 뜨거울 정도의 강렬한 햇살이 내리 쬐고 해가 없거나 흐리면 갑자기 추워지는...

그리고 그때 그때 여행을 하는 여행지 고도에 따라서 날씨변화는 정말 무쌍합니다.

7년 여 동티벳 투어를 20 여 차례 이상 진행했던 차마고도투어 카페의 경험으로는 이 곳을 언제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정답은 없고 다만 가는 시기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으므로 각자의 여행 감성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시기개요장점단점
11월 말

~4월말
*여행불가 시기
동티벳 여행은 거의 종일 어마어마한 고개를 오르내리는 여행입니다. 이 시기엔 눈이 많이 내리므로 고갯길 통제가 수시로 이루어지고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의 여행 스케줄을 맞출 수 없으며 길이 너무 위험할 수 있음.
좀처럼 보기 힘든 끝없는 하얀 설원과 고원을 지겹도록 볼 수 있음.^^

 

 

도로위험이 너무 크며 여행 일정이 틀어질 소지가 너무 많음.

 

 

5월 초

~6월 25일
*여행 적기
남은 겨울의 설산과 푸른 초원이 시작되는 시기로서 날씨 또한 전반적으로 좋음.

 

설산 시계 좋음
초원의 색감이 완전 푸르지는 않으나 푸르러지기 시작하는 시기.
일부 저지대 초원에서 야생화 피기 시작함

 

6월 25일

~7월 20일
*여행조심 시기
동티벳 지역의 우기로서 이 기간에 낙석이 제일 많이 발생하여 도로가 끊어지는 일이 다반사로서 여행 스케줄이 틀어질 소지 다분하므로 길이 좋은 곳 위주는 여행 가능
푸르른 초원 색감이 좋아지며 야생화 역시 최고로 좋은 시기.낙석 상존.
설산 시계 안 좋음.

 

 

7월 20일

~8월말
*여행 적기
낙석으로 인한 길복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초원색감 최고조이고 야생화 또한 최고시기.

 

 

초원색감 최고
야생화 많이 피는 시기.

 

설산시계 안 좋음.
비 내리는 날이 다른 시기보다 다소 많음 .
알려진 여행지는 중국인들 바글바글
9월초

~10월20일
*여행 적기
청명한 하늘과 함께 잡힐듯한 구름이 펼쳐진 풍광이 제일 많고 거의 매일 날씨가 좋은 시기.

 

설산 시계 좋음
티벳의 푸르른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
야생화는 거의 없음
초원 색감도 많이 죽음.

 

10월 20일

~11월 말
*여행 적기
고도에 따라서 만추의 풍광과 한겨울이 교차하면서 기가 막힌 풍광을 선사하는 시기

 

.

설산 시계 좋음
만추의 풍광 만끽.
겨울풍광도 덤으로..
티벳의 푸른 하늘을 만끽할 수 있음
야생화는 거의 없음
초원 색감도 많이 죽음

 

 




 

 동티벳 투어가 오지투어라는데 힘든 점은?
보통 동티벳 투어가 15~16일 동안 이동하는 거리만 약 3~4,000km 정도입니다. 아무리 안 가도 하루에 평균 250km 이상씩은 이동해야 한다는 뜻입니다..도로가 안 좋은 곳을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이 제일 힘든 일입니다. 전체 투어기간 동안 트레킹은 1~2일 정도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 곳을 여행하셨던 분들께서 말씀하시길 길도 안 좋은 곳들을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란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또한 숙박업소의 열악함이라던가 식사가 부실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간 이동 시 종일 달려도 식당 하나 나오지 않는 곳도 꽤 많습니다...그런 경우 진행팀의 주도하에 라면 등 야전식으로 먹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진행팀이 준비한 김치와 각자 조금씩 가지고 온 밑반찬을 반찬으로 풍광 좋은 곳에서 야전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그리고 필요하다면 야영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께서 야영을 해보지도 않으시고 겁부터 내시는 경우가 많은데 진행팀이 보유한 고가의 침낭, 텐트 등에서 주무시면 생각보다 안락합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 점일 수 있는 점이 고산병이 올 수 있는 지역이라는 겁니다.
동티벳 투어가 15~16일 씩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산병이 올 수 있는 곳까지 서서히 고도를 올려가면서 진행하는 데에만 보통 3~4일.....고산병이 안 오면 다행이지만 고산병이 올 경우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것이 보통 1~3일.....그리고 어느 정도 적응해서 풍광이 보이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동티벳의 풍광을 즐기며 다시 출국하는 도시까지 돌아가는 데에 또 5~7일....이 기간들을 무시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이 지역을 돌아보겠다고 하면 머리만 아픈 채 무얼 보고 온지도 기억이 안 나는 수준의 여행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 정도 기간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동선자체가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요인이 많은 투어이므로 숙소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숙소는 그날 도착해서 그때 그때 적절한 숙소를 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것도 불편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동티벳 투어를 참석하기 위해 전화 인터뷰까지 하는 이유?
오지 투어에서 가장 힘들고 투어 자체를 망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힘들면 제일 견디기 힘든 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동티벳 여행 참석여부를 까다롭게 하는 것에 대하여 저희 운영진에게 '갑' 과 '을'을 구분 못한다느니 완전히 손님과 진행자가 거꾸로이다 등등의 말씀들을 하시는 경우를 가끔이지만 들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안락한 환경에서는 누구나가 좋은 사람입니다. 여유로움과 배려심도 충분히 많이 표현할 수 있으시겠지만 오지투어에서 몸은 힘들고 환경은 열악하고...등등 여러 악조건들이 발생하는 이런 환경에서는 숨어 있던 인간의 본성이 나오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보아왔습니다. 이 때 본인을 통제 못하고 동행한 분들에게 불쾌한 행동을 일삼으며 투어를 망치는 분들이 소수지만 항상 있어왔습니다...

진행팀은 철저하게 '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좋은 '갑'의 행복을 위해서 동티벳 같은 오지투어의 경험이 많은 진행팀에서 100%는 아닐 수 있어도 어느 정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갑'을 미리 배제시키려는 의도로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특정 참석자를 제한하는 정책이오니 깊은 이해를 바랍니다..




 

 동티벳 투어 인원 제한과 사용되는 차량은?
길도 안 좋은 오지이다 보니 사륜지프를 쓰는 것이 제일 정답인 지역이긴 하나 운전자를 제외한 승차인원이 지프차 한 대에 3명이 최대 인원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최대 단점입니다. 인원효율을 무시하고 사륜지프로 이 투어를 진행하면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는 것이 사륜지프를 안 쓰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저희 차마고도투어 카페에서는 출고 1~2년 수준의 신형 스타렉스급 7~9인 승합으로만 진행합니다. 차 한대에 1열 2명 / 2열 2명 / 3열 2명 이렇게 기사포함 6인까지만 승차를 하게 합니다. 보름간 여행에서 짐도 적지 않고 엄청난 거리의 이동을 하려면 자리가 여유가 있고 편안해야 합니다.

또한 승합 2대 정도의 인원(손님 8분)으로 진행팀이 2명 이상으로 꾸려지면 진행자 1인당 4인 정도를 커버하는 셈입니다. 고산병 등 여러 악조건 상황에 대하여 그만큼 더 밀착관리가 가능하게 되는 거죠...

그밖에 야전에서 빠른 식사를 하고 이동을 해야 하고 식당에 가더라도 인원이 적으면 식사에 필요한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인원을 늘리면 저희 입장에서 수익이야 올라가겠지만 여행의 행복도는 현저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차마고도투어 카페의 진행팀은 지금까지 이 지역을 지구 2바퀴 이상의 거리를 운전하면서 이런 투어를 능숙하게 진행해 온 경험이 있는 팀입니다..




 

 나이가 많은데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7년 여 동티벳 투어에 참석하신 분들의 연령대는 50대중반~60대 중반이 기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혼자 오신 분이 전체 인원 중 70% 정도였고 남성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열정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 혼자 참석하려는데 괜찮을까요?
대부분 우리나라 분들은 꼭 누구와 손을 잡고 여행을 오시길 좋아하십니다...나 혼자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을 하는 것이 겁이 나는 거지요..그래도 마음 맞는 친구와 여길 가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더 있는 건 사실일 테니까요. 하지만 내가 손잡고 오려고 했던 그 친구는 친구의 말만 믿고 막상 왔지만 이 여행에서 느끼는 눈 높이가 나의 수준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나는 좋을 수 있겠지만 그 친구가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은 본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소수지만 여행이 끝나고 다시 만나지 않는 사이가 된 경우도 보아왔습니다.

비록 서로 모르지만 이 여행을 동경하고 열망하신 분들끼리 여행을 하고 난 뒤 형제 자매보다 더 친하게 되어 다음 여행도 같이 하게 되고...이런 관계로 발전하신 수 많은 분들을 보아왔습니다.

이 동티벳 여행에 참여하는 분들을 저희가 어느 정도 까다롭게 하고 또한 이 여행을 해 본 분이 추천을 하신 분 위주로 참석자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 좋은 분들이 오십니다..

그리고 항공발권을 하기 이전에 참석자들의 성별, 연령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실제로 만나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미리 선입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니 이점 또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자가 몇 분이니 여자가 몇 분이니 연령대가 어떻게 되냐? 등이 무척 궁금하시겠지만 실제로 여행을 가 보시면 모든 것이 선입견이라는 것을 아시게 됩니다..



 

 

 아는 지인(또는 단체)들만의 동티벳 여행을 하고 싶어요..
저희 카페 메뉴에 보시면 '투어문의 & 견적'이 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그 게시판에 비밀글로 양식대로 문의해 주시면 카페 운영진이 최대한 빠르게 전화를 드립니다..위에 열거한 여행 적기 등을 살펴보시고 원하는 시기와 진행팀이 투어가 가능한 시기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원하는 코스 등의 조정 또한 가능합니다.

인원을 구성할 떄 참고할 점은 차량 1대로 출발하는 경우는 5분 그리고 2대로 출발하는 경우는 8분에서 최대 9분까지가 최적입니다. 6분이 되거나 7분이 되면 차량효율이 떨어지게 되어서 투어비는 상승하게 됩니다.




 

 동티벳 투어를 배낭여행으로 할 수는 없는 건가요?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만 이쪽 지역은 일단 대중교통이 아예 없는 곳이 절반이 넘는 곳입니다. 대중교통이 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큰 도시에서 도시간인데 보통 새벽 일찍 출발해서 다음 도시에 저녁시간이나 밤에 도착합니다..이 교통편도 하루 전 또는 이틀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또한 버스를 탔다 하더라도 이동하면서 풍광 좋은 곳에서 정차해주지도 않습니다. 하루 종일 차에서 시달린 후 숙소를 찾아 숙박을 해야 합니다...동티벳 여행의 80%는 길위의 풍광에 있습니다...이런 길위의 풍광에서 정차도 하지 않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배낭여행이라면 이미 동티벳 투어의 가장 큰 요인인 길위의 풍광은 놓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다음날 그 도시 인근의 관광지 또는 볼거리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정기 교통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개인이 영업을 하는 빵차 등을 섭외해야 하는데 인원을 맞추지 못하면 매우 비싼 요금으로 이용해야 합니다...이런 일이 매일 매일 반복되다 보면 전용차량으로 이 지역을 잘 아는 가이드와 하는 투어에 비해서 시간은 2배로 걸리고 비용도 절대 싸지지 않을뿐더러 고생은 고생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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