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고성-2(18.4.24-25)

여강고성[麗江古城] | Li Jiang Gu Cheng

약 4,300m² 면적의 네모반듯한 구획에 그 흔한 담벼락도 없이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의 중심인 사방가 四方街 가 여강고성의 지리적 위치는 독특하다.

산과 주변의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서북의 차가운 바람을 피하고 동남쪽의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마을에는 총 300여 개 돌로 만든 다리가 있다.

다리, 강물, 초록색의 나무, 오래 된 거리와 오래 된 집들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구성하고 있어 '동방의 베니스(Venice)'라고 불린다.

마을의 건물은 한족, 장족, 바이족 등 여러 민족의 민속을 융합한 나시족의 독특한 양식으로 형성되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여강고성 찻집

리장 옛 시가지[Old Town of Lijiang]

요약 리장 옛 시가지(麗江古城)가 있는 지역은 지형적으로 평탄하지는 않으나, 주민들은 이 지역에 완벽하게 적응하여 주요 상업 및 전략적 요충지로 만들었다.

리장 옛 시가지는 역사적 마을 형태의 탁월함과 진정성이 있으며, 이곳의 건축물은 수세기에 걸친 여러 문화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리장은 오늘날에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복잡하고도 독창적인 옛 급수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본문

리장은 여러 문화전통이 조화롭게 섞인 뛰어난 옛 시가지로, 빼어난 마을 전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남송 후반인 13세기에 지배자인 무(木)씨 일가의 조상들은 스쯔산맥(Shizi Mountains)을 넘어 바이샤(白沙)에서 다예창(Dayechang, 후에 다얀(Dayan))으로 알려진 새로운 도시로 이전해 왔다.

그리고 그곳에 성벽과 해자로 둘러싸인 집들을 짓기 시작했다. 1250년대에 아종(Azong)족의 알리앙(Aliang)이 원나라 세조(世祖) 쿠빌라이(忽必烈)에게 항복한 후 다예창은 행정 중심지가 되었으며, 1382년 명나라의 통치를 받게 되면서 ‘리장 준민 군현(Lijiang Junmin Prefecture)’이 설치되었다.

1724년 첫 외부 지방관이 진홍산(Jinhong Mountain) 끝자락에 군현 사무실, 군 막사, 교육 시설들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1770년에는 리장현이 리장 준민 군현의 일부로 창설되었다.

리장 옛 시가지는 북서에서 남동으로 뻗은 산비탈 위에 깊은 강을 마주 보고 있다. 이 마을의 북쪽은 상업 지역이며, 사방가(四方街)라고 알려진 대로가 마을의 주요 도로인데, 전통적으로 윈난성(雲南省) 북서부의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였다.

사방가 서쪽에는 3층으로 된 인상적인 커궁팡(Kegongfang, 아치형으로 된 황제 감시소)이 있는데, 강 중류의 서쪽을 방어하고 있다.

앞에 있는 수문은 독특한 도시 위생시설이며, 길을 청소하기 위해 서로 다른 층에 있는 두 개 물길을 이용하고 있다. 길은 곱게 간 빨간색 각력암 판으로 포장되어 있고, 물은 이곳에서 솽스교(Shuangshi Bridge)로 흐르며, 여기서 세 개의 지류로 나뉜다.

이 세 지류들은 각 마을의 집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시 수로망과 지하 배수로망으로 나뉘며, 마을에 있는 많은 샘과 우물에 물을 공급해 준다. 이렇게 복잡한 수로 체계 때문에 리장에는 형태가 각기 다른 354개의 다리가 있다. 이것이 리장을 ‘다리의 도시’라고 부르는 이유다.

리장 옛 시가지의 형태는 화려하게 치장하는 나시족(納西族)이라는 소수민족의 문화를 가장 잘 대변한다. 한족(漢族)과 장족(藏族)의 건축 양식을 받아들여 아주 독특하게 발전했으며, 목골 구조로 된 집은 대부분 이층집이다.

1층은 아도비 점토로 만들고 2층에는 매우 화려한 장식으로 벽을 세웠다. 돌로 된 기초 위에 벽을 세웠는데, 벽의 외장은 석회로 되어 있고, 라임으로 광을 냈으며. 각 모서리에는 종종 벽돌 판을 댔다. 지붕은 기와로 올렸으며, 바깥으로는 복도나 베란다가 나 있다.

집들의 장식은 매우 흥미로운데, 특히 대문의 아치 형태, 차단벽, 외부 복도, 대문과 창문들, 야외 정원, 지붕 들보들에 눈길이 간다. 나무로 된 곳에는 지역 문화 요소인 시, 악기, 꽃, 새 등이 매우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여러 형태의 멋진 대문 아치가 있다.

1368년 명나라 시대에 리장 준민 군현 사무소와 목부(木府) 관아가 도시의 동쪽에 설치되었다. 길이가 286m인 사무소는 홀, 탑, 다리, 테라스, 관, 궁전을 가진 복합 건물이며, 북쪽의 목부는 관리들의 처소였다. 당나라 시대에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이쯔관(Yizi Pavilion), 광비탑(Guagbi Tower), 석재 아치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옥천(玉泉)이라고도 알려진 흑룡담(黑龍潭) 공원 안에 있는 건축 구조물들은 명청(明靑) 시대로 거슬러 간다. 가장 유명한 오봉루(五鳳樓, 1601)는 복국사(福國寺)로부터 일부를 옮겨와 만든 것으로, 윈난성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명나라 때 세운 다얀 옛 시가지 외에, 이어지는 송나라와 원나라의 중심지였던 초기 바이샤(白沙) 지방이 북쪽으로 8㎞까지 아직도 남아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구석기시대부터 리장 옛 시가지 주변에는 오랫동안 사람이 살아왔다. 전국시대(BC 457∼221)에는 진(秦)나라의 수(Shu)현 관할 아래 있었으며, 한(漢)나라 시대에는 수이주(Suijiu)현이 되었다.

1723년에 제국의 황실은 정책을 변경하여 세습 지방관 제도를 폐지하고 황실에서 지방관을 지명했다. 첫 외부 지방관인 양비(Yang Bi)가 이듬해에 도착하여, 진홍산 끝자락에 군현 사무실, 군 막사, 교육 시설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1770년에 리장 준민 군현의 일부로서 리장현을 창설했는데, 1912년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군현을 없애버렸다. 리장은 그 이래로 행정 중심지로서 기능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금은 리장 나시자치현(麗江納西自治縣)이다.

이 지역에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 1481년, 1515년, 1624년, 1751년, 1895년, 1933년, 1951년, 1961년, 1977년 그리고 가장 최근인 1996년 2월 3일에 매우 강도 높은 지진이 일어났으며, 특히 1951년에 심한 재산과 인명의 손실을 겪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장 옛 시가지 [Old Town of Lijiang]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여강고성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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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열기전인 오전이라 한가하다

저녁에는 이길이 관광객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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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신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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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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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고성 운단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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