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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 | S93.4 |
진료과 |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
관련증상 | 인대질환 |
관련질병 |
1. 개요[편집]
소위 말하는 발목이 삐었다는 질환
이족 보행을 하는 동물들이 특정 체위나 운동 시에 순간적으로 체중이나 외력이 실려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가 다치는 질환으로, 아주 흔한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정의하면 발의 측면, 후면 부위에 존재하는 뼈와 뼈를 잇는 인대의 다양한 외상성 손상을 일컫는다. 매우 흔한 스포츠 손상으로서 응급실에서 못 걷고 업혀서 들어오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img class='wiki-image' src='//cdn.namuwikiusercontent.com/storage/1a899a36e586f0b63617d053072e0a81d4b99dc741d1d8ea922dc129629bdb626195b44bcb937e878b7c0ab31a8a023955b863aa58715c3e9ec1e4db8155f322d6a5ffdd0b89e840100615d75090ec07?e=1512646275&k=jPfQYYBPSL5dGj3q22KBcg' alt='파일:발목염좌3.png'>
대개 발목이 안쪽으로 꺾여서(내전;inversion)되어 발목 외측의 3개 인대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바깥쪽으로 꺾이는(외전;eversion)으로 손상되는 경우는 적다. 발목 내측 인대는 두텁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img class='wiki-image' src='//cdn.namuwikiusercontent.com/storage/fc2e062a1cf628e7f77129de115fafa144f825cb15b5b077899645cb9e5495b37d03c7ed03eb8a86d4f059eeee992c674afa533be912d36dd380e289356a7cb64cb6f840fa3e17a51ca76e4c8b18bc4f?e=1509800866&k=hqQJMm9b0XyDWOLLBP8PqQ' alt='파일:발목염좌.png'>
(1)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 가장 손상이 많은 인대이다 [1]
(2) 종비 인대(calcaneofibular ligament)
(3) 후거비인대(posterior talofibular ligament)
대개 한 가지 인대만 손상되는 경우는 드물며 3개 인대가 같이 손상이 된다.
발목 염좌가 문제인 이유는 염좌가 발생한 직후 발생하는 부종, 통증 이외에도 한번 손상된 발목 인대는 제대로 치료하고 재활하지 않으면 평생 약해진 상태로 끊임없이 재발의 위험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오히려 심하게 파열되어 끊어지면 통증이 없기도 하기 때문에 진찰이 더욱 중요하다. 게다가 운동 선수의 경우 이것이 심해지면 기량 저하와 함께 잦은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나기도 한다.
유리몸의 대표적인 원인이기도 하고 일반인들도 발목의 불안정성(instability)과 외상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어 일상 생활에 크나큰 지장이 되기도 한다. 논문 보고에서도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의 10%-30%는 재손상이나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으로 이행된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기에 반드시 적기에 진단받고 치료 받아야 한다.
2. 증상[편집]
3대 증상으로는 통증, 부종, 압통, 열감 등이 있다. 인대가 손상되면서 염증반응이 나타나서 화끈거리면서 아프다. 생각보다 아프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처음 손상되면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발이 퉁퉁 부으면서 부축도 거부하는 일이 있다.
실제로 이러한 증상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 중에 상당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증상과 실질적인 손상의 정도와는 큰 관계가 없으며, 3도 이상의 완전 파열은 통증이 아예 없기도 하다. 다만 3도의 완전 파열은 발목 불안정성(instability)가 극심해져서 길을 걸을때도 불안감을 호소한다.
뿌드득 소리가 나면서 발목이 흔들거리면서 걷지 못할 경우 파열이다. [2] 대개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면, 3일쨰 부터는 부종과 통증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아직 인대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므로 보행이나 운동은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다.
파열 정도
1도(mild) : 인대가 늘어났다 인대 섬유의 부분 파열 및 인대내출혈 등 불안정성이 없는 경한 경우
2도(moderate) :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졌다 약간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는 인대의 경한 손상
3도(severe) : 인대가 나갔다... 인대가 완전 파열되어 불안정성이 유발된 경우[3]
3. 진단[편집]
발목염좌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절을 배제하는 것이다. 임상적으로 골절이 있으면 발뼈의 Talus가 체중부하를 견디지 못해 서있을 수가 없게 된다.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붕대가 아닌 석고 부목을 해야 하고,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발목 접질렀을 때 x-ray를 찍지 않고도 골절인지 아닌지 알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4], 이는 다음과 같다.
<img class='wiki-image' src='//cdn.namuwikiusercontent.com/storage/f06f721c9663e3662c835fe0113750b7cf84dc651f42453b134526d3421b75d238352e4b338511f54f15d08e5175f1158d8628cf8804fe491d80195c53ea37d5257437b2f52b7c34ce5dd41ca0b75f48?e=1511071425&k=5yZ7sQslLAu6GR2bKcLimQ' alt='파일:발목염좌5.png'>
발목 바깥쪽 (Lateral view) : 그림 A(발목 복숭아뼈 위 6cm 까지), 그림C(5번째 중족골 기저부) 까지 눌러서 통증이 있고, 체중을 실어 버티기 힘들다.
발목 안쪽 (Medial view) : 그림 B(발목 복숭아뼈 위 6cm 까지), 그림D(5번째 중족골 기저부) 까지 눌러서 통증이 있고, 체중을 실어 버티기 힘들다.
근데 웬만하면 병원가서 진찰을 받자. 저 검사법은 응급실에서 감별할 용도로 쓰이는 것이다. 의사는 비슷한 진찰을 하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어 X-ray의 비용이 얼마 안 들므로 대개 루틴하게 찍을 것이다.
X-ray 촬영을 여러 번 하게 될 수도 있는데, Stress x-ray라 하여 발목을 비틀어서 발목 뼈와 인대가 벌어져 있는지 안 벌어져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만일에 벌어져 있다면 파열되어 있는 것으로 대학병원급으로 전원되어 MRI촬영 후 수술을 결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므로 안심하자. 삐었다고 수술하는 경우는 프로급 운동선수 아니고서야 정말 드문 경우다. 골절이 아니면 몇 도로 파열되어있는지 의사가 X-ray 소견, 문진과 신체적 진찰을 통해 결정할 것이고 이후에 과거 손상력, 직업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할 것이다.
4. 치료[편집]
대개 보존적 치료(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우선 급성기에는 다음 5가지 원칙을 따르게 된다. PRICE라고 한다.
Protection: 보호, 적절한 고정 - 부목이나 테이핑, 탄력붕대 등으로 고정하여 추가 손상을 방지한다. 발목 염좌에서 골절이 있는 경우 아니면 석고 부목은 잘 하지 않으며[5] 압박 붕대나 보호대[6] 등을 이용한다. 2주가 원칙이라고는 하나 최근 논문에서는 일주일을 잘 넘기지 않는 것이 최신 추세이다.
Rest: 안정 - 목발을 사용하여 다친 발을 보호하고 운동과 다른 활동을 제한한다.
Ice: 얼음 찜질 - 20분간 다친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루에 3-5회 정도 시행하여 다친 후 3일 안에 붓기를 가라 앉히도록 한다. 대개 48시간 이후로는 얼음 찜질을 잘 하지 않는다.
Compression: 압박 고정 - 탄력 붕대로 압박하여 붓기가 가라앉도록 한다.
Elevation: 다리 올리기 - 휴식 때나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 더 이상 붓지 않게 하고 붓기가 가라앉을 수 있도록 한다.
사실 이렇게 자면 편한 경우가 많다
약물 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의 사용은 통증 및 부종의 감소와 함께 빠르게 일상적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으므로 손상된 즉시 처방받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적인 통념과 같이 한의원에서 침구 및 부항치료를 받고 물리치료를 함께 받는 것도 통증 및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므로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다.[7] 또한 프롤로 증식치료라고 해서, 재활기에 인대 쪽에 포도당 등을 주사하여 인대 강화 치료를 더 할 수 있으며, 온열자극이나 온침 치료, 도수 추나 치료 같은 것을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재활운동치료이다. 앞서 말했듯이 발목 염좌는 평생 인대가 약화될 수 있는 상태이므로 반드시 재활 운동을 해야만 한다. 전문 의료기관에서 의사, 한의사나 물리치료사, 운동치료사들이 개인에게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지만 간단히 여기 몇가지 소개한다.
운동 전에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온열치료나 주사, 침치료가 있을 수 있고, 환자가 혼자 운동하다가 악화되는 경우도 적잖기 떄문에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재활 운동 치료는 다음을 목표로 한다.
1. 발목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
2. 발목 유연성의 회복
3. 발목 주변 근육의 강화 - 인대가 손상 후 회복되면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에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향후 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4. 균형 감각의 회복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은 무릎을 곧게 편 상태에서 시행하며, 수건을 발에 감고 당긴 상태에서 5초 유지하고 원위치한다. 다른 방법으로 벽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운동할 발을 뒤로 하여 무릎을 펴고 다른 발을 앞으로 하여 벽을 잡고 선 자세에서 시작한다.
천천히 앞쪽 무릎을 굽히면서 자세를 낮추어 뒤쪽 다리의 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한다. 뒤쪽 발 앞에 두꺼운 책이나 돌을 받히면 더 많이 스트레칭 할 수 있다.
외측 근육의 강화 방법은 고정된 벽에 대고 발의 앞쪽을 대고 바깥 방향으로 힘껏 밀어 5초간 유지한 후 원위치 하여 15회 반복 시행한다. 내측 근육의 강화는 발을 모은 상태에서 양쪽 발 앞을 맞대고 힘껏 밀어 5초간 유지하다가 다시 힘을 빼고 이 동작을 15회 반복 시행한다.
앞쪽 근육의 강화는 다른 발 뒤꿈치를 다친 발 앞쪽위에 댄다. 이후 다른 발 뒤꿈치는 아래로 누르 고 다친 발은 위로 밀어 올려 5초간 유지한 후 힘을 빼고 이 동작을 15회 반복 시행한다.
균형 감각의 회복은 다친 발로만 서서 10초간 균형을 유지하는 훈련을 하루에 6회 이상 시행한다.
<img class='wiki-image' src='//cdn.namuwikiusercontent.com/storage/16df756998cbeeb37243ca63918a6735325d7206f269952b9009e229c7f52c4e964b88bc37c7e8616613000721e25ab4ae559b5555af7a054a49811770c765b2af2385dd41abc5c9f246b5dbc744b0e9?e=1513893144&k=yzFx1Dr6O4DaDdXG9AvEkw' alt='파일:발목염좌6.png'>
노파심에 더 작성하지만 이거 생각보다 치료가 쉬운 질환 아니다. 혼자 자가 치료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해서 치료를 하도록 하자
5. 참고 문헌[편집]
Hubbard TJ. Ligament laxity following inversion injury with and without chronic ankle instability. Foot Ankle Int. 2008;29:305-11.
Hale SA, Hertel J, Olmsted-Kramer LC. The effect of a 4-week comprehensive rehabilitation program on postural control and lower extremity function in individuals with chronic ankle instability. J Orthop Sports Phys Ther. 2007;37:303-11
Youn H, Kim YS, Lee J, Choi WJ, Lee JW. Percutaneous lateral ligament reconstruction with allograft for chronic lateral ankle instability. Foot Ankle Int. 2012;33:99-104.
Waterman BR, Owens BD, Davey S, Zacchilli MA, Belmont PJ Jr. The epidemiology of ankle sprains in the United States. J Bone Joint Surg Am. 20106;92:2279-84.
Hak Jun Kim, M.D., Ph.D, Conservative Management of Ankle Sprains, pISSN : 1226-2102, eISSN : 2005-8918, J Korean Orthop Assoc 2014; 49: 7-12
Ki-Sun Sung, M.D., Ph.D.,Ankle Sprains: Epidemiology, Anatomy and Injury Mechanism, pISSN : 1226-2102, eISSN : 2005-8918, J Korean Orthop Assoc 2014; 49: 1-6
족관절 염좌 韓醫임상진료지침, 한국 한의학연구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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