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필수 영양소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미네랄 등을 필요로 한다. 이는 에너지를 만들진 못하지만,
몸의 여러 대사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미네랄 중 하나가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저리거나 경련이 생기고 뼈가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그네슘은 신체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마그네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며 300종이 넘는 효소의 활성을 돕는 조효소로 작용한다.
또 세포막을 안정시키고 신경의 자극을 전달하며 지방·단백질 등을 합성하는 데 관여한다.
카페인·알코올 등 이뇨 성분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마그네슘이 소변으로 배출돼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마그네슘을 더 많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혈압약·심장약을 먹는 사람도 마그네슘이 부족할 수 있다. 약 속에 든 이뇨제가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대표적으로 눈 밑이 떨리는 안면 경련 증상이 나타난다. 팔다리가 저리거나 근육에 경련이 오고 심한 경우 마비되기도 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한 상태가 오래되면 당뇨병·고혈압·골다공증 등 다른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마그네슘은 다른 물질과 달리 혈액검사로 몸속에 든 양을 파악하기 어렵다.
대부분이 뼛속에 있고 혈액에는 1% 정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 증상에 더 신경 써야 마그네슘이 결핍됐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마그네슘은 정제되지 않은 곡물·콩류·두부·견과류·바나나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히 들어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마그네슘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성 350mg·여성 250mg이다.
음식으로 치면 바나나 1개당 약 27mg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과다하게 섭취한 마그네슘은 콩팥의 여과기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과잉 섭취 시 독성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단, 골다공증약과 마그네슘이 보충제를 함께 먹는 사람은 1~2시간 간격으로 약을 따로 먹는 게 안전하다. 함께 먹으면 약물의 효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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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7.09.06 16:35 수정 2017.09.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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