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명을 늘리려면 무엇보다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바로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혈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려면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지질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진 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08년 약 74만5000명에서 2014년 약 135만9000명으로 6년 새 약 2배가 됐다.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면 식사할 때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1) 우선 콩과 과일을 많이 먹는다.
콩에 든 단백질은 LDL 콜레스테롤(몸 곳곳에 지질을 운반·축적시키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하루 50g의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3%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과일을 많이 먹으면 수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게 돼 혈중 중성지방이 낮아진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2) 두 번째로는 사탕·음료수 등의 단순당 섭취를 줄여야 한다.
설탕·꿀·물엿 등 단순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는 미국보건영양조사(1999~2006년) 조사결과가 있다.
단순당 중 과당은 간으로 이동해 지방간과 중성지방을 만든다. 미국심장학회도 혈중 중성지방이 높으면 단순당 섭취를 반드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3) 이 밖에 체중을 감량하고 금연·금주하고, 근육을 기르는 게 도움이 된다.
체중을 1kg 감량하면 혈중 중성지방이 1.9% 낮아지고, 체중을 5~10% 감량하면 혈중 중성지방이 2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근육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근육이 우리 몸의 에너지를 태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적으면 그만큼 지방 연소량이 줄어들고, 혈중에 떠다닐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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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7.18 14:54 수정 2017.07.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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