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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맑게 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4가지

정혜거사 2017. 5. 23. 18:38


우리 몸속 혈액은 생존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각 조직과 세포로 운반하고, 노폐물을 배출 통로로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 몸 구석구석에서 원활하게 흐르지 않는다면, 혈관에 피떡이 뭉치는 혈전이나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

[헬스조선]몸속 혈액을 맑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몸속 혈액을 맑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피를 탁하게 만드는 주원인은 ‘과잉 영양소’다. 혈액은 각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거둬 콩팥으로 보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영양성분이 지나치게 많거나 노폐물이 남아서 쌓이면 혈액이 걸쭉하게 오염된다.


이렇게 피를 오염시키는 과잉 영양소는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이뤄진 고칼로리 식사와 관련이 있다.


이밖에도

당뇨병이 있어 혈액 속에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콩팥병이 있어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거나,

고지혈증이 있거나,

통풍 등으로 인해 요산 배출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혈액이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피를 맑게 하려면 과식하지 않아야 한다. 몸이 필요로 하는 양 이상을 과다섭취하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은 영양소가 혈액 등에 지방 형태로 쌓인다.


특히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의 원인인 육류를 줄이고, 반대로 식이섬유는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의 지방 흡수를 방해한다.


고등어·삼치 같은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도 혈중 중성지방 함량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선 기름은 혈관 확장과 염증을 막는 기능을 해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음주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알코올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 성분을 지방으로 바꿔 혈액을 탁하게 하고 혈관을 좁힐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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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23 14:09 | 수정 2017.05.23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