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긴다. 세균·곰팡이·바이러스는 우리 면역체계를 항상 공격한다.
"건강하게 살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의사들이 주장하는 이유다.
하지만 30~40대가 되면 노화가 시작되며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도 함께 낮아진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숙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이때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품을 함께 챙겨 먹는 것이 큰 도움을 준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곡물= 현미·보리
현미는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된 대표적 식품이다. 당질,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등이 들었다.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철·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유량이 백미보다 5배 높다.
비타민 B1은 당질의 소화흡수를 도와 피로를 없애 면역력을 상승시킨다. 또한 비타민 D도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보리의 토코트리에놀 성분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보리에는 칼슘·섬유질·비타민 B가 흰쌀보다 10배 이상 들었다.
◇채소= 마늘·브로콜리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정도 저하된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마늘은 이렇겨 면역에 중요한 체온을 높이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대사를 증진시켜 발한과 이뇨작용을 촉진하기도 한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군의 흡수를 도와 체내 에너지 대사를 활발히 하고,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한다.
브로콜리 역시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암예방을 기대할 수 있는 식품'중 상위권에 선정되었던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항산화작용과 해독작용을 해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 비타민C도 많이 들어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과일= 토마토·귤
토마토에는 비타민 A·C와 미네랄, 칼륨, 엽산이 풍부하다. 특히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리코펜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해 면역력을 높인다. 토파토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펙틴은 변비를 예방한다.
귤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가 많이 들었다. 또한 귤에 들은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히 하고, 혈관의 노화와 출혈을 예방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체온 저하를 막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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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4.04.28 15:48 수정 2014.04.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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