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고(高)콜스테롤혈증'이라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240㎎/dL 이상일 때 병으로 진단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손상되면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기를 안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그렇다면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은 콜레스테롤이 전혀 높아지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몸속 콜레스테롤 농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음식이 아닌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다.
콜레스테롤을 음식으로 직접 흡수시키는 것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시키는 양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더불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하는 것은 포화지방산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안 먹어도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 중 환자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머핀, 케이크, 비스킷 등의 제과류다.
따라서 고기를 먹지 않았는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제과류 등을 통해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폐경 역시 콜레스테롤 수용체 기능에 영향을 미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인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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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5.10 16:42 수정 2017.05.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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