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살빼기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아침 꼭 챙기고, 운동은 '이렇게'

정혜거사 2017. 5. 4. 09:04


매번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생각처럼 몸무게가 줄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를 겪고 있다면, 먼저 시도하고 있는 식습관과 운동법 중 잘못된 것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헬스조선]다이어트에 자주 실패하는 사람은 먼저 식습관과 운동법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사진=CU클린업피부과 제공
[헬스조선]다이어트에 자주 실패하는 사람은 먼저 식습관과 운동법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사진=CU클린업피부과 제공

◇시리얼·우유·과일로 아침 챙겨야… 원푸드 다이어트는 금물


다이어트 하는 중이라면, 아침을 거르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아침에 제대로 식사하지 않으면 점심에 과식하게 돼 오히려 살이 찐다.


점심을 먹기 전 쿠키·초콜릿 등의 달고 칼로리가 높은 간식을 먹게 될 가능성도 높다. CU클린업피부과 일산점 남상호 원장은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각 식사 때마다 먹는 양을 조금씩 줄여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간이 부족해 아침을 거르는 경우라면 시리얼·우유·요거트·과일 등의 간단한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면 된다.



한 가지의 특정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삼가야 한다.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는 줄어 단기간 내 몸무게가 줄긴 하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수·탈모·골다공증·빈혈 등 후유증이 발생한다.


원푸드 다이어트를 끝낸 후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오면 전보다 더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올 위험도 크다.



◇근력운동 먼저 하고, 유산소운동은 땀날 정도로


다이어트를 한다며 달리기나 러닝머신 같은 유산소 운동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체지방을 연소하려면 유산소운동뿐 아니라 근력운동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남상호 원장은 “근력운동을 먼저 한 다음 유산소운동을 땀이 날 정도로 해야 체지방이 탄다”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가며 최소 3개월은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체중계보다 줄자·전신거울 사용해야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며 다이어트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자주 확인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여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몸무게는 수분 섭취나 근육량에 따라 증감하므로 체중계 사용은 일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또 몸무게만 따지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살 빼길 원하는 부위의 사이즈를 줄자로 재거나, 전신거울을 통해 몸의 변화를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면 병원을 찾아 지방을 용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하고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는 방법도 있다.


특수약물과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녹이는 ‘레이저지방용해술’과 지방분해주사인 ‘S-슬림주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진공음압을 이용한 ‘엔더몰로지’, 이산화탄소로 지방을 분해하는 ‘엑스카복시’ 등이 있다.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당일에는 사우나·찜질방·음주 등을 피해야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04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