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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예방하고 살도 빼는 생활습관 6가지

정혜거사 2017. 4. 24. 22:27



최근 국내 중년 남성의 사망 원인 1위가 간질환을 차지할 정도로 간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B형 간염 유병률이 상당히 줄기는 했지만, 아직도 간경변과 간암의 최대 원인이다.



또한 C형 간염과 알코올성 간질환, 그리고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간 건강에 신경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간암을 예방하고 살도 빼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1. 통곡류 자주 먹고 당분 섭취 절제


간 건강을 위해서는 여러 음식들을 골고루 먹되 과식은 피해야 한다. 가급적 현미 등 통곡류나 잡곡 등을 많이 섭취하고 매끼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청량 음료나 주스, 과자나 흰 빵 등에 들어 있는 설탕, 액상 과당과 같은 단순당, 그리고 정제된 쌀과 밀가루 등은 우리 몸에서 빠르게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의 주범이 될 수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이런 습관들을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뿐 아니라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도 내린다. 적어도 일주일에 2-3회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가볍게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비만한 사람이라도, 체중의 5%만 줄이면 간에 쌓인 지방을 상당량 줄일 수 있다.



3. 약한 술도 간질환 원인될 수 있어


막걸리, 맥주처럼 약한 술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생길 수 있다. 간 손상의 정도는 알코올 도수가 아니라, 알코올의 양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남자는 소주 3병, 여자는 소주 2병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만성 간질환이 있다면 금주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도 술을 절제하지 못하면 실패하기 쉽다. 술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적게 먹더라도 살이 찔 수 있다.


이처럼 건 건강 유지와 비만 예방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4. 약 복용도 조심해야


간은 우리가 복용한 약을 해독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아무 약이나 복용하면 간을 혹사시키는 것이다.


양약은 물론 한약과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 생약 모두 불필요하게 과다 복용하는 것은 간 건강을 위해 금물이다.


이미 간질환이 있다면 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게 올 수 있다. 약 복용 전에는 항상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야 한다.



5. 예방 접종과 검진 신경써야


국내 간암 발생 원인을 분석하면 70% 정도가 B형 간염이 원인이고 C형 간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바이러스 간염 감염 여부 및 항체 유무를 검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A형 간염은 2회, B형 간염은 3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면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



6. 간암은 침묵의 암


간은 웬만한 손상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침묵의 암'으로 불리는 이유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돼 있을 수 있다.


특히 간암은 발견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50%가 넘지만, 말기에 발견하면 환자의 절반 정도가 6개월-1년 이내에 사망한다.



오른쪽 복부 위의 통증이나 덩어리,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생기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인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만성 C형 간염환자,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정기 검진으로 늘 간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코메디닷컴 | 김 용 | 입력 2017.04.24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