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을 섭취하면 무조건 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다. 몸에 좋은 유산균이라도 올바르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유산균의 종류는 다양해 유산균을 배양할 때 사용되는 유산균주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유산균 양이 적당한지 확인해야 한다. 무턱대고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하면 복부 팽장과 설사같은 부작용을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유산균을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1. 신선한 요구르트를 매일 꾸준히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장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다. 장 속 유익균이 힘을 발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선한 요구르트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 음료의 경우 섭취 시기와 시간에 상관없이 효과는 일정했다. 결국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2. 공복이라면 우선 맹물 마신 후
유산균이 장에서 좋은 기능을 발휘하려면 장 속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좋은 유산균이라는 것은 장에 도착하기 전에 만나게 되는 담즙산과 위산 등에 강하게 견뎌야 하고 장벽에 잘 흡수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의 산도를 떨어뜨려야 하는데,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상태에서 냉수를 마시고 요구르트 등의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면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3. 영양성분을 확인하라
유산균만 쏙 빼서 먹을 수는 없는 일. 유산균이 포함된 제품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제품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플레인 요구르트의 경우만 하더라도 과당이나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돼 있고 요구르트 중에서도 당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제품도 있다.
4. 김치를 먹어라
김치에서 나오는 유산균은 다른 유산균에 비해 위산에 강하기 때문에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장벽에 부착하는 능력, 독소제거 능력 등이 뛰어나고 국물이 많은 백김치의 경우 국물에 더욱 많은 양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5. 채소와 함께 섭취하라
채소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장 속에서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게 하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실제로 채소와 유산균을 함께 배양한 실험에서
유산균이 급속도로 번식해 균수가 기존보다 10배 증가했다. 즉, 사람이 채소와 같이 유산균을 섭취한다면 유산균이 좀 더 튼튼해지고 숫자까지 많아질 수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코메디닷컴 송영두 입력 2017.04.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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